<이 프로젝트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에 소속되어 진행한 것입니다.>
수원역에서 5.5km정도 떨어진 왕송저수지 근처에 위치한 대지에 계획된 공동주택(아파트)이다.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1,2단지 아파트로 2014년 3월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공동주택의 계획에는 다양한 법규를 적용받는데, 분양성이 좋으면서도 많은 세대수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변에 인프라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높은 건물이 없어서 전망이 좋고, 저수지가 인접해 있어서 수공간을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09년 설계에 참여했던 프로젝트이다. 설계과정 중후반에 참여했기에 중요한 결정들은 이미 진행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에 몇몇 컬러를 더해 각각의 동이 구분이 되도록 만들어졌다.
인근에 커다란 호수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아파트 단지 이름에 레이크가 들어가게 되었나보다. 단지 외주부로 호수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고, 단지 내 조형물들에서도 오리나 철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수가 보이는 곳에 거주한다면 망원경을 비치해두고 철새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단지 가운데로 도로가 지나며 1단지와 2단지로 나뉘고 있는데, 아래 배치안내도에서 볼 수 있듯이 배치 가 발바닥처럼 생겼다고 해서 설계과정에서 종종 그 별칭으로 부르기도 했었다.
오리 조형물과 수공간(동절기는 관리상 물을 빼두는 것 같다.)
지하층에 자연광을 들이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분양 카다로그의 조감 이미지>